국립수목원, 자생식물 현주소 국제학술지 첫 공개
김도윤 2025. 5. 22. 10:29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자생식물 3천975분류군의 공식 학명과 국명을 정리한 목록을 국제학술지인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저널(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모든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과학적으로 정리해 세계 학계에 공식 보고한 첫 사례라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한반도에서 더는 발견되지 않는 식물들 (포천=연합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공식 학명과 국명을 정리한 목록을 국제학술지에 처음 발표했다. 왼쪽부터 큰반쪽고사리, 무등풀, 애기활나물, 벌레먹이말. 2025.5.22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yonhap/20250522102922344gzft.jpg)
목록에는 미선나무, 제주고사리삼 등 특산식물 388분류군이 체계적으로 정리됐으며 멸종 가능성이 있는 3종, 수십년간 관찰되지 않은 96종, 분류학적으로 불확실한 102종까지 총망라됐다.
국립수목원은 국제 주요 식물 데이터베이스가 외국 중심의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되면서 우리 자생식물 정보가 누락되거나 학명이 잘못 적용되는 사례가 발생해 이를 바로잡고자 목록 연구를 진행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발표는 단순한 종 목록이 아닌 우리 식물의 정체성과 학술적 기준을 국제적으로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곤충, 지의류, 버섯 등 산림생물자원의 정체성을 지키는 연구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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