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문수 지지, 대한민국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

윤선영 2025. 5. 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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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나왔다"며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김 후보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지금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는 경제 강국, 문화 강국, 민주주의 위기의 나라를 살리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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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치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나왔다"며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지금 대선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세상에서는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다 된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세론이 이 세상을 휩쓸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손 전 대표는 이 후보의 '호텔경제론',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등을 겨냥하며 "과연 이재명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저도 경기도지사를 했었는데 공무원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하는 4년 동안 평택 미군기지, 미2사단과 미7공군을 한 번도 안 갔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미국과 협상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수가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전 대표는 당초 자신은 김 후보와 단일화 논란을 빚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주시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김 후보 이전에 한 전 총리를 주시했고 이 자리에도 그런 분들이 꽤 많이 있을 것"이라며 "한 전 총리가 개헌으로 7공화국을 준비하고 물러나겠다기에 반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단일화 과정에서 김 후보가 승리했고 이제 우리는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 준비를 하는 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대통령 선거"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김 후보가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서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뒤 자신에게 전화를 건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김 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했는데 내가 할 역할이 아니라고 답했다"며 "그 한쪽에는 사실 김 후보에 대한 탐탁치 않은 감정이 남겨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대선이 이제 열흘 가량밖에 남지 않았고 어떻게든지 나라를 구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김 후보밖에 없다는 생각에 어젯밤 결정을 했다"고 부연했다.

손 전 대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등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치켜세우면서 "미래형 지도자"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 후보와 민주당을 두고는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 추진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행정부, 입법부는 물론이고 사법부까지 자신의 아래에다 놓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 전직 정치인으로, 애국자로 우리나라를 살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사명감을 갖고 맨몸으로 뛰겠다"며 "김 후보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박대출 선대위 총괄지원본부장이 저를 필요로 하고 가서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나가서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했다.

손 전 대표는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김 후보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지금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는 경제 강국, 문화 강국, 민주주의 위기의 나라를 살리자"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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