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지질 역사 보존…동해안 지질 명소 유네스코 등재
【 앵커멘트 】 주상절리 등 경북 동해안 지질 명소 29곳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으로 인증됐습니다. 수십억 년 전 지구의 지질 역사가 잘 보존된데다,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기자 】 경상북도 경주 양남면 바닷가입니다.
길이 40, 50m의 사각기둥 수백 개가 꽃이나 부채를 펼쳐 놓은 듯 누워 있습니다.
긴 장작을 차곡차곡 쌓아놓거나 두더지들이 모여 있는 모양도 있습니다.
5600만 년 전, 용암이 굳어 형성된 주상절리는 대부분 수직이지만, 이곳은 수평으로 발달해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박선아 / 경기도 화성시 - "주상절리가 다른 곳에 비해서 부채꼴 모양으로 돼 있어서 자연의 위대함이 더 많이 느껴지고 굉장히 인상 깊은 것 같아요."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와 울진 왕피천, 성류굴 등 29곳의 지질 명소가 산재해 있습니다.
이곳 지질 명소들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으로 공식 등재됐습니다.
▶ 인터뷰 : 이경곤 /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 - "지질 명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또한 지질 공원 교육과 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연 체험의 장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동해 탄생 당시 지질 흔적과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 산지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서동윤 VJ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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