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도왕인데…" 경찰 폭행 시도하다 테이저건에 제압 당한 20대
유영규 기자 2025. 5. 22. 09:48

▲ 공무집행방해 하는 피의자 제압하는 경찰
술에 취해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다 체포된 20대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 2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욕하고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했으나, A 씨는 협조하지 않고 난동을 피웠습니다.
재차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들어 휘두르려 하자 경찰은 A 씨에게 "한 번만 더 폭력을 행사하면 체포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A 씨는 "나 유도왕인데 유도 한판 하자"며 경찰의 팔과 목덜미를 양손으로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에 함께 출동한 다른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A 씨 허벅지에 발사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공권력이 낭비돼 정작 긴급한 상황에는 공권력이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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