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치테마주 편입 후 대규모 유증’ 공식… 크라우드웍스 20%대 급락
조은서 기자 2025. 5. 22. 09:33
이재명 대선 후보 관련주로 묶인 크라우드웍스가 3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단 소식에 22일 장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9분 기준 크라우드웍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90원(20.6%) 내린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시간외에서는 정규장 종가 대비 10% 하락한 1만44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크라우드웍스는 344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신주 429만5262주를 1주당 8020원에 발행해 344억48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한 뒤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7월 10일로,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8월 8일 확정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김우승 대표이사가 이재명 후보 캠프 산하 AI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3일 5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1만5000원대로 뛰어올랐다. 주가가 급등하자 회사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4월 9일 공시를 통해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내용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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