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는 격차? 이재명 48.1%, 김문수 38.6%, 이준석 9.4% [리얼미터]

변문우 기자 2025. 5.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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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까지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이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1%,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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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커피 원가’ ‘호텔경제학’ 발언, ‘尹 탈당’ ‘한동훈 유세 동참’ 영향 미쳤나
양자대결 결과? 이재명 50.3%-김문수 43.5%, 이재명 49.5%-이준석 37.7%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왼쪽부터)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연합뉴스

6·3 대선까지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이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범보수 빅텐트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1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1%,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8.6%를 기록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 또한 두 자릿수에 근접한 9.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5%p까지 좁혀진 상태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p 상승했다.

관련해 리얼미터 측은 이재명 후보가 TV 토론이나 유세 현장 등에서 발언한 '커피 원가', '호텔경제학' 등 발언 논란으로 일부 지지율 이탈이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문수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지원 유세 동참으로 보수층 결집과 무당층 흡수가 함께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하고 양자대결을 펼치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대선 가상 양자 대결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50.3%, 김문수 후보는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5%, 이준석 후보는 37.7%를 기록했다.

유권자들도 선거를 앞두고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마음을 굳히는 모습이다. 향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88.7%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자 중에선 94.7%, 김문수 후보 지지자 중 88.6%, 이준석 후보 지지자 가운데 80.4%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고 계속 밀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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