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모바일 낸드` UFS 4.1 개발
1초에 5분짜리 동영상 8편 처리
"4D낸드 기반 SSD제품 연내 개발"

SK하이닉스가 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 한 메모리반도체를 공개했다.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 양대 축인 낸드플래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산과 AI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 TLC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솔루션 제품인 UFS 4.1(사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 AI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설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며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의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간 균형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전력 효율을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했다. 제품의 두께도 1㎜에서 0.85㎜로 줄여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제품은 UFS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5분짜리 고화질 동영상(500MB) 8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모바일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좌우하는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도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5%, 40% 향상돼 현존하는 UFS4.1 제품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
이에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공급하고, 앱 실행 속도와 반응성을 높여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512GB, 1TB 등 2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한 이번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제공해 인증을 진행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이번 제품 출시를 필두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 소비자용,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낸드 부문에서도 AI 기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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