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시대' 열렸다…'도메스틱 트레블' 끝 2027년까지 ‘계약 연장’

[포포투=박진우]
FC 바르셀로나에 한지 플릭 감독 시대가 열렸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플릭 감독과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플릭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구단에 남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가장 ‘잘 한 선택’은 플릭 감독 선임이었다.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바르셀로나는 180도 바뀌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천적’ 레알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부진을 맛봤고, 결국 그를 경질한 이후 플릭 감독을 데려왔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실리 축구’를 입혔다. 그간 구단을 대표하던 ‘티키타카 전술’만을 고집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빠른 공격 전개를 선호했고, 이에 후방에서 긴 패스를 자주 시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력한 방출 후보였던 하피냐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그의 부활을 이끌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야말’로 이어지는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페드리와 프렌키 더 용이 월드 클래스 면모를 선보이며 든든히 받쳤다. 포백 라인은 보강의 여지가 보였지만, 그럼에도 ‘리그 최다 득점(97득점)-리그 최소 실점 3위(36실점)’를 달렸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구사한 플릭 감독이었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델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까지.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을 달성하며 플릭 감독 데뷔 시즌 값진 업적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일찍이 플릭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었고,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구단의 움직임이 틀리지 않았음을 생생하게 확인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과 2027년까지 동행하게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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