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관의 한’ 풀었다…토트넘 유로파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이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컵을 품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챙겼고,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시절부터 성인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처음으로 트로피를 안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이 정규리그 17위로 곤혹한 처지인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후반 22분 교체 투입

손흥민(토트넘)이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컵을 품었다. 하지만 결승전 교체투입으로 마음껏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챙겼고,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시절부터 성인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처음으로 트로피를 안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이 정규리그 17위로 곤혹한 처지인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토트넘은 리그 하위권 팀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파페 사르가 측면에서 올린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대 안으로 흐르던 것을, 존슨이 터치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토트넘은 이후 더욱 두텁게 수비진을 구성했고, 맨유의 파상적인 공세를 선수들이 온몸을 던져 막아 승리를 지켰다. 토트넘의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무위로 돌렸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부터 출장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출발했고, 후반 22분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한 선발 요원 히샬리송 대신 투입됐다. 수비 뒤 역습 작전을 펼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험 많은 손흥민이 발 빠른 측면 침투로 상대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분산시켜주길 바랐다.
하지만 손흥민은 2~3차례 돌파 기회에서 상대에 걸렸고, 특유의 적토마 같은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 주로 가담할 수밖에 없었지만 존재감은 크게 떨어졌다.
손흥민은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2020~2021 리그컵, 2018~2019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유럽무대에서 우승컵을 잡았다. 토트넘 역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수집했다.
손흥민은 영국 비비시의 선수 평가에서 6.27의 평점을 받아 하위권에 위치했다.
한편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로 부진한 데다, 이날 결승전 패배로 후벵 아모링 감독의 처지는 더 곤란해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양산서 ‘문재인 기소’ 검찰 비판…“없는 죄 만들려 극렬 난리”
- 김문수, ‘40대 총리’ 카드로 단일화 제안…이준석 “개혁신당 끝까지 간다”
- 한동훈 “친윤 떨거지들 야합 시도” 맹폭…친윤계 “당권 욕심” 반발
- 이준석-안철수, 9년 앙숙에서 ‘학식 메이트’ 되기까지
- 이재명·권영국만 “교사 정치권 보장”…국힘은 특보 임명장 뿌리며 반대 [정책 다이브]
- 김문수 “자유 대한민국에 기독교 영향 크다”…불교계 “종교 편향” 반발
- “159명 영혼 보살펴 주시길”…이태원 참사 유가족, 교황 레오14세 알현
- 민주, ‘후보매수죄’ 혐의로 김문수 고발…“이준석에 뒷거래 시도”
- 이준석 캠프 함익병 “50대 남성 룸살롱 다 가봐” 지귀연 두둔
-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워싱턴서 피살…용의자 “팔레스타인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