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SON 향한 사랑, '손흥민을 위한 날로 만들고 싶었다"

김태석 기자 2025. 5. 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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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과 관련해 토트넘의 레전드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 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에서 벌어졌던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에 터진 브래넌 존슨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우승컵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 직후 영국 TNT 스포츠와 가진 플래시 인터뷰에서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손흥민을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처럼 믿기 어려운 재능을 지닌 선수들도 이런 순간을 경험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며 "나는 오늘을 손흥민을 위한 날로 만들고 싶었다. 어떤 이유에선지 그에게는 지금껏 이런 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라커룸 바깥에는 우승한 팀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나는 손흥민에게 '너를 저 사진들 중 하나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두 사람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토트넘이 다시금 더 큰 목표를 향해 뛸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을 계기로, 우리는 이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도 이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할 것이다. 직접 느껴보고, 우승을 해보기 전까지는 그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그들은 느꼈고, 분명 다시 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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