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도 심상찮다... 美 주식·채권값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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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채권값이 급락했다.
일본 국채값이 떨어지는 이유는 미국 공적부채 부담으로 인한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에 그동안 잠재됐던 일본의 과도한 국가채무(일 GDP의 260%)의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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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채권값이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6.80포인트(-1.91%) 포인트 내린 4만1860.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85포인트(-1.61%) 내린 5844.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저장보다 270.07포인트(-1.41%) 내린 1만8872.64를 기록했다.
국채값도 급락(수익률 급등)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5.09%로 전장 대비 12bp(1bp=0.01%포인트) 급등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같은 시간 4.60%로 전장 대비 12bp 올랐다.
이날 뉴욕금융시장 급락의 트리거는 최근 일본 국채값 하락에서 촉발된 측면이 크다. 일본 국채수익률급등→미 국채 가격 하락→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였다. 일본 20년 만기 재무부 발행 국채 입찰률이 1987년 이래 가장 낮았다. 일본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1.574%로 2020년 이후 최고를 찍었다. 입찰률은 1987년 이래 가장 낮았다. 금융시장에서 일본 국채에 사보타지를 하는 양상이었다.
일본 국채값이 떨어지는 이유는 미국 공적부채 부담으로 인한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에 그동안 잠재됐던 일본의 과도한 국가채무(일 GDP의 260%)의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국채 수익률과 미국 국채 수익률은 동행 경향을 보인다. 미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추가적인 부채 부담을 안은 데 이어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국의 재정 적자를 키울 것이란 우려을 확산시키고 국채 금리를 밀어 올렸다. 이는 다시 일본 국채에 대한 우려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26일(월)부터 의회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 휴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트럼프 감세안 연장·확대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메가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하원 처리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최근 한 달간 빠른 회복세를 이어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지난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하며 재정 적자 악화와 정부부채 증가를 조정 사유로 제시한 가운데 감세안 통과가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의 신뢰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특히 이날 오후 이뤄진 20년 만기 미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 국채 수요 감소가 이미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20년물 입찰 결과가 알려진 후 국채 투매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을 촉발했고, 증시도 동반해 낙폭을 키웠다. 이규화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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