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유작 ‘기타맨’ 故김새론 마지막 연기 어땠나

영화 ‘기타맨’ 속 고(故) 김새론의 대사는 마치 대중에게 남기는 그의 유언 같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완성도와 어설픈 이야기 전개 등에도 불구하고 영화 ‘기타맨’ 속 ‘연기 천재’ 김새론의 연기는 반짝반짝 빛났다.
30일 개봉하는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김새론이 세상을 등지기 3달여 전인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기타맨’은 고된 삶을 사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이 밴드 볼케이노 멤버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김새론은 볼케이노의 키보디스트 유진 역을 맡았다. 팍팍한 삶 속에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으며 자신보다 더 큰 상처를 안고 사는 기철을 응원하는 영화 속 유진의 밝은 모습은, 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하고 연극 복귀 시도까지 무산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던 촬영 당시 김새론의 실제 상황과 ‘오버랩’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비극적 결말 맞이하기 전 물망초 꽃을 물병에 꽂으며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물망초의 꽃말을 상기시키는 각중 유진의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장면으로 꼽힌다. 영화사 측은 해당 대사는 물론, 극 중 유진의 비극적 결말 경우 김새론의 비보 이전에 ‘원래 정해져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비극적인 개인사와 별개로 김새론의 연기는 러닝타임 내내 반짝이지만, 김새론의 연기를 담은 ‘기타맨’의 완성도는 한숨을 자아낸다. 극을 끌어 나가는 주인공 기철의 서사는 한없이 빈약하고, 주인공 기철을 연기한 이선정을 포함해 ‘김새론을 제외’한 모든 배우의 연기는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밴드 음악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돌 음악을 깎아내리는 대사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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