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g 빠지고 까맣게 그을린 구준엽…“故서희원 묘지 매일 지켜”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의 피부가 최근 새까맣게 탄 이유가 밝혀졌다. 그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 위안(徐熙媛·서희원)의 묘지를 매일 찾아가가 지키고 있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핑뉴스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황춘매)는 본인 소셜미디어에 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황춘매는 "딸이 그리울 때는 쉬시위안 유골을 매장한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을 찾는다"며 구준엽의 근황도 전했다.
구준엽은 현재 쉬시위안을 기리는 동상을 제작 중이다. 동상은 사망 1주기에 맞춰 완성될 예정이며, 구준엽이 디자인을 맡았다.
황춘매는 "구준엽은 정이 많고 의리 있는 사람이다. 그의 피부가 새까맣게 탄 것은 매일 서희원 곁을 지키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했다.
황춘매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구준엽이 가족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그는 몰라보게 수척해진 얼굴로, 이전의 근육질 체형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대만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구준엽이 장례식 이후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12㎏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서희원은 1994년 쉬시디(46·徐熙娣·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ASOS'로 팀명을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유명하다. 아시아에 이름을 알린 그녀는 드라마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도 출연했다.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43·汪小菲·왕소비)와 이혼 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3주년을 앞두고 비보가 전해졌다. 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월2일 사망했다. 향년 48.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수목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는 구준엽의 바람에 따라 가족과 논의 끝에 유해를 금보산에 안치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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