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먼저 우승' 케인도 잊지 않았다 "토트넘 축하해"…친정팀 유로파 정복에 덩달아 신났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친정팀의 우승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케인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이미지를 게시했다. 비록 지금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토트넘이 정상에 오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켜봤다.
케인은 이 시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꼽을 때 단연 첫손에 들어가는 이름이다. 그는 유소년 시절을 보낸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2010년 성인 무대에 올랐다. 이후 임대된 기간을 포함해 2023년까지 총 13시즌을 토트넘 소속으로 뛰었다.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20대 초반에 특급 골잡이로 인정받았다. 이어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꾸준한 득점력을 뽐냈다.
'최고의 파트너'도 있었다. 그만큼이나 골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 덕에 케인의 파괴력은 배가 될 수 있었다. 케인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 근처까지 간 적은 여러 번 있다. 토트넘은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4-15시즌과 2020-21시즌엔 리그컵에서 준우승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은 토트넘과 케인 팬들에게 가장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4강에서 아약스를 물리치고 오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2년 전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밥먹듯이 우승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케인은 입단 첫 시즌 리그 3위를 경험하더니 무관으로 마쳤다. 이적하고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내 해결했다.
이번 시즌 케인이 성불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로 개편한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궈냈다. 케인의 커리어 첫 우승 순간은 이번 시즌 해외축구의 백미로 자리잡았다. 손흥민도 "우승의 순간,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더니 영상통화가 왔다.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 팀에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이번 결승에서 우리도 그런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해냈다.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 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10년간 팀의 중심이자 주장으로 활약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토트넘도 더는 무관 클럽으로 남지 않는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이었다. 이후 FA컵, 리그컵, 유럽 무대에서도 잇따른 준우승에 그쳤고, 2023-24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강등권과도 가까웠다.


하지만 이날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행운 섞인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971-72, 1983-8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UEL 우승을 기록했다.
케인이 빠질 수 없었다. 토트넘의 우승이 결정되자마자 바로 SNS에 우승 이미지를 올리면서 친정팀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자신도 토트넘을 떠나 트로피를 들었기에 여유 속에서 드러난 진심어린 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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