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빈 멀티홈런… 잇몸도 강한 LG, 단독 1위인 이유[사직에서]
[사직=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는 현재 1위팀이지만 위기에 몰려 있다.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대체자가 맹활약을 펼친다. 20일 송찬의가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1일엔 이영빈이 멀티홈런을 작렬했다.

LG는 21일 오후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7로 비겼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31승1무16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28승3무19패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LG는 올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잠시 한화 이글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최근 다시 승수를 쓸어담으며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잘 나가는 LG에게도 고민은 있다.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좌측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오스틴 딘은 골반, 문보경은 무릎, 문성주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이들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완벽한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다.
불펜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지난해 마무리투수 유영찬, 올 시즌 클로저 장현식, 좌완 필승조 함덕주, 베테랑 불펜투수 김강률까지 이탈한 상태다. 매경기 필승조를 꾸리기 힘든 상황이다.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LG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창기가 정규리그 아웃 판정을 받은 20일 경기에서 대체자로 나온 송찬의가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날 경기에선 오지환이 전날 사구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이 자리를 차고 들어온 이영빈은 멀티 솔로홈런을 날렸다. 특히 6회초 4-5에서 5-5를 만든 동점홈런은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꾼 타구였다.
불펜진 줄부상 속에 깜짝 필승조로 등장한 이지강도 LG를 구하는 역할을 했다. 주로 대체 선발투수나 롱릴리프로 활약했던 이지강은 퓨처스리그에 있다가 이날 사직구장으로 내려왔다. LG 불펜진이 헐거워진 상황에서 기존 필승조들의 대체자로 낙점된 것이다.
이지강은 이날 1점차로 뒤진 5회말 2사 1,3루에서 등판을 했다. 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아직 1점차이고 위기였기에 필승조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최근 롯데의 뜨거운 타선, 이지강이 올 시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힘든 과제였다.
그러나 이지강은 임찬규를 4.2이닝 5실점 12피안타 2사사구로 무너뜨린 롯데 타선을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지강의 쾌투 속에 LG는 연장 혈투 속에서도 패배하지 않고 7-7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1위지만 부상병동인 LG. 그러나 수많은 잇몸들의 활약으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백업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며 1위 자격을 증명하고 있는 LG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협박男, "손흥민 낙태 종용" 주장…'30억 각서 협박' 전말 ('사건반장') - 스포츠한국
- '재벌 남친♥' 리사, 데이트 목격담 이후 SNS 근황샷…당당 포즈 - 스포츠한국
- 산다라박, 흠뻑 젖은 볼륨감 몸매에 '입이 떡'… "레전드 핫 걸" - 스포츠한국
- '워터밤 퀸' 권은비, 과감 크롭티에 드러난 아찔 볼륨감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이정후 결정적 적시타’ SF, KC에 3-2 승리 - 스포츠한국
- '악연' 신민아 "스릴러 장르에 대한 갈망 해소… 악역은 여전히 탐나요"[인터뷰] - 스포츠한국
- 라이즈, "첫 정규 '오디세이'로 날아오를 것… 2025년 대표하는 그룹 될래요"[스한:현장](종합) - 스
- 이홍기X이승기, 안성훈→홍자·최수호 꺾고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종합) - 스포츠한국
- 김용빈, 눈물로 이룬 '미스터트롯3' 眞…"할머니 마지막 소원" ('아침마당') - 스포츠한국
- '파과' 김성철, 결핍지닌 미소년과 광기 가득 킬러를 오가다 [인터뷰]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