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NOW]산 마메스 압도하는 토트넘의 격한 응원, 손흥민 두 손 흔들자 환호

이성필 기자 2025. 5. 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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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분위기는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압도하고 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열정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하다.

남측의 토트넘 팬들을 보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체감상 토트넘 팬들이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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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측 관중석을 가득 메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몸을 푸는 선수들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 남측 관중석을 가득 메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몸을 푸는 선수들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 남측 관중석을 가득 메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몸을 푸는 선수들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빌바오(스페인), 이성필 기자] 경기장 분위기는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압도하고 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열정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하다.

5만 3,331명을 수용하는 산 마메스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토트넘과 맨유에 각각 1만 8,000장씩 표가 분배됐다고 한다. 나머지는 홈구장을 사용하는 아틀래틱 빌바오 팬들이 받았다.

관중석의 90%를 덮는 지붕 덕분에 양팀의 응원 목소리는 그라운드를 휘감고 있다. 북측 관중석이 맨유, 남측 관중석이 토트넘이다. 붉은색과 흰색의 대칭되는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깃발을 흔들며 차분하게 응원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들어 몸을 풀었다.
▲ 교체로 몸을 푸는 손흥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교체 명단으로 시작한다. 대신 히샤를리송이 먼저 선발로 나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체적으로 맨유에 대항한 뒤 후반을 보는 전략으로 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라는 중앙 미드필더 세 명을 두껍게 세워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로부터 시작되는 칼날 패스를 막아 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양팀 선발진이 몸을 풀러 나오면서 경기장 함성은 더 커졌다. 손흥민은 선발진이 나와 몸을 풀기 시작한 10분 뒤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남측의 토트넘 팬들을 보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체감상 토트넘 팬들이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선발진 소개에서도 함성은 대단했다. 맨유 팬들은 경기 시작 후 응원을 하려는 것인지 조용했다가도 선발 명단이 나오자 깃발을 흔들고 좋아했다. 특히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환호가 가장 컸다. 토트넘 팬들의 야유는 자동 발사다.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두 시간여가 지난 뒤 승자는 웃고 패자는 통한의 눈물을 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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