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람사르길 주변에 ‘철새 쉼터’ 10곳 조성

이형주 기자 2025. 5. 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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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 농경지에 철새들의 쉼터 역할을 할 무논 10개소, 총 6ha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논'은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의 습지로, 갯벌이 만조로 잠길 때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이번에 조성된 무논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있으며, 철새 서식지 보전과 탐조 중심의 생태관광,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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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배 않는 습지 ‘무논’
서식지 보전-탐조관광 활용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 농경지에 철새들의 쉼터 역할을 할 무논 10개소, 총 6ha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논’은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의 습지로, 갯벌이 만조로 잠길 때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로, 매년 20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무논이 흑두루미,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계절에 따라 순천만을 찾는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를 확장하고, 종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무논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있으며, 철새 서식지 보전과 탐조 중심의 생태관광,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순천만 람사르길은 연안과 내륙의 람사르 습지를 연결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태탐방로다. 걷기 명상과 치유 경험을 원하는 웰니스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무논 조성을 계기로 생태자원 보전과 생태·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모니터링과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습지 관리를 통해 최고의 생태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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