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중앙은행 "전산마비 대비 현금 11만원은 상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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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중앙은행이 21일(현지시간) 전산망 먹통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소액 현금을 항시 준비해두라고 권고했다.
폴리티코 유럽판, 유로뉴스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대비 차원에서 성인은 1인당 70유로(약 10만9천원), 어린이 1인당 30유로(약 4만7천원)씩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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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지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yonhap/20250522015935509cjgf.jpg)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21일(현지시간) 전산망 먹통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소액 현금을 항시 준비해두라고 권고했다.
폴리티코 유럽판, 유로뉴스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대비 차원에서 성인은 1인당 70유로(약 10만9천원), 어린이 1인당 30유로(약 4만7천원)씩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서 72시간, 즉 3일치 식수, 음식, 의약품, 교통비 등과 관련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정도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은 "정전, 은행 시스템 장애, 와이파이 중단과 같은 상황에서는 늘 하던 방식대로 결제할 수 없지만 현금은 거의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권고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결제시스템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현금 소지 외에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직불카드를 소지하고,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를 통한 비접촉식 결제 수단도 사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달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카드 결제가 아예 중단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고장 나 수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3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위기대비 연합 전략'을 통해 모든 회원국이 각자 사정에 맞춰 모든 시민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 72시간은 자급자족하는 '생존키트'를 구비할 수 있게 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기도 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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