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다"...스칼렛 요한슨, 첫 감독 데뷔...칸에서 기립 박수


(MHN 김은비 인턴기자) 스칼렛 요한슨이 감독으로서 처음 연출한 영화 '엘리노어 더 그레이트'(Eleanor the Great)가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요한슨의 영화가 상영된 후 무려 5분간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주연 배우 준 스퀴브가 94세 엘리노어 모르겐스타인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당당하게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을 연기했다. 영화는 큰 상실을 겪은 엘리노어가 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정, 슬픔, 용서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
요한슨은 상영에 앞서 칸에서 첫 공개하는 소감을 밝히며 "이 작품을 처음 선보일 수 있어 꿈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돈이 아닌 사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며 참여한 모든 이들이 이 시나리오와 이야기 자체에 깊은 애정을 품고 함께했다고 전했다.
상영 후 요한슨은 준 스퀴브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정말 영감을 주는 배우"라며 찬사를 보냈다.
요한슨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이 영화는 역사적으로 의미 깊고 지금 이 시대에 특히 필요한 이야기"라며 관객들이 엘리노어라는 인물을 마음에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요한슨은 올해 칸에서 감독과 배우 두 가지 역할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엘리노어 더 그레이트' 외에도 웨스 앤더슨 감독의 'The Phoenician Scheme'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개막한 제78회 칸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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