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변수 발생했다! UEL 결승전 주심, 과거 승부조작 및 뇌물 수수→6개월 정지 징계 받아...“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

송청용 2025. 5. 22. 00: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송청용]


금일 결승전은 심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심을 맡은 펠릭스 즈웨이어 심판은 과거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된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메마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예고했다. 두 팀이 처한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 자국에서 역대급 실패를 맛봤다. PL에서 일찍이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멀어졌으며, 컵 대회 또한 이미 탈락했다.


결국 ‘대박’ 혹은 ‘쪽박’이다. UEL 우승 시 주어지는 UCL 진출권의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 막대한 수익은 물론 영입하려는 선수들의 퀄리티가 향상된다. 반대로 패배하는 팀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구단의 미래가 걸려있다.


다만 심판진 배정에 깊은 우려가 따르고 있다. 영국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21일 “맨유와 토트넘의 UEL 결승전은 분명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 주심을 맡을 예정이다. 펠릭스 즈웨이어 심판은 과거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즈웨이어 심판은 오늘날 유럽 최고의 심판 중 한 명이다.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2012년 국제 대회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을 비롯해 네 차례 주심으로 배정됐으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의 UCL 준결승 2차전 주심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 행적은 좋지 못하다. 2005년 독일을 강타한 대형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됐다. 이는 당시 로버트 호이저 심판이 크로아티아 배팅 업체 ‘신디케이트’로부터 7만 유로(약 1억 900만 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고 4개의 경기를 조작한 사건을 일컫는다.


호이저 심판이 일으킨 승부조작은 그 파급 효과가 너무나도 컸다. 그가 조작한 독일 컵 대회 경기로 인해 함부르크가 파더보른에 의해 탈락했다. 이는 당시 함부르크 감독이었던 클라우스 토프묄러의 경질로 이어졌다. 호이저 심판은 이날 알 수 없는 이유로 함부르크의 공격수 에밀 음펜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즈웨이어 심판은 당시 호이저 심판의 승부조작 의심 정황을 폭로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받는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6개월 정직 처분을 받게 됐다. 그는 호이저 심판으로부터 250 파운드(약 5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아울러 그의 징계 이력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과거 주드 벨링엄이 그를 비판한 것.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시절 즈웨이어 심판이 핸드볼로 의심되는 장면에서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자 “승부조작을 한 심판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라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