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강원 집중공략’ 이달말 동시방문
김문수·이준석 31일 강릉 계획
내일 토론회 치열한 공방 예고

제21대 대선에서 도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강원 공약이 모두 공개됐다. 이들의 강원 첫 방문과 재방문 일정도 이달 말 집중될 전망이어서, 강원을 선점하기 위한 대격돌이 펼쳐진다.
21일 각 캠프를 취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TV토론이 끝나는 27일 이후 강원 재방문을 조율 중이다. 춘천과 원주 등 이달 초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동해안편’에서 들르지 못한 영서 및 영서 남부 지역, 지역 최대 축제 단오제가 열리는 강릉이 예정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단오절인 31일 강릉 방문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세부안을 논의 중이다. 김문수 강원 캠프는 27일 춘천 풍물장 방문도 요청 중이며 김 후보 캠프 조직특보도 국민의힘 도당과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31일 강릉 방문을 검토 중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4일 춘천·철원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후보들이 31일로 강릉 방문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경우, 사전투표(29~30일)가 끝나자마자 동시에 강원도를 찾게 된다. 강원 표심 구애를 향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요 후보들의 동시 방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정치권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한 강원 세부 공약들도 주요 전략 포인트다.
이재명 후보는 강원 18개 시·군의 ‘우리동네공약’ 공약을 먼저 공개, 시·군별로 5개 항목씩 담은 공약 카드로 대대적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문수 후보도 “지방정부 권한 강화로 지역 맞춤형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강원 공약을 발표,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묶어 권역별 유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군별 공약 비교를 바탕으로 한 미시 평가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지역 선대위 차원의 표심 몰이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주관 토론회도 오는 23일과 27일 사회와 정치 분야에서 이어진다. 대장동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등 각 후보들의 가장 큰 ‘뇌관’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정치 프레임과 공약 경쟁, 약점 파고들기까지 모든 전략이 총동원되는 시기”라며 “공약 홍보와 조직 가동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여진·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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