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사진)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특사단이 미국 하와이를 방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설득에 나섰지만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는 결국 불발됐다.
홍 전 시장은 21일 SNS에 “(특사단) 모두 돌아갔다”며 “대선 끝난 후 돌아 간다는 입장은 변함 없다”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국민의힘 특사단은 지난 18일 하와이로 출국해 홍 전 시장과 두 차례 면담을 갖고, 당 복귀 및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다. 앞서 유 의원은 전날(20일)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씀도 했다”며 홍 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이번 특사단 면담을 통해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없다는 점은 명확히 했으나, 선대위 합류는 끝내 거절했다.
홍 전 시장의 기존 ‘대선 후 귀국’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범보수 빅텐트 구축 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선이다. 이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