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 교통망 확충 ‘희망 고문’ 안된다

. 2025. 5.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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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통망 확충에 대한 강원 도민의 요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도가 최근 발표한 8대 분야 32개 공약 과제 가운데 '사통팔달 초광역 교통망' 분야에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개통, 춘천~속초 복선전철 건설, GTX-B·D, 원주 연결선(원주~만종) 조기 착공, 강원내륙선(철원~춘천~원주) 철도 건설, 동해항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21개 사업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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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캠프, GTX 건설·동해선 고속화 우선 과제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통망 확충에 대한 강원 도민의 요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주요 철도와 도로 건설 공약을 차기 정부에서는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특히 예산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 대선 캠프는 사업비 확보 방안과 건설 일정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교통망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설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 정책으로는 ‘교통·물류망 등 인프라 개선’이 1순위로 지목됐습니다.

도내 지자체에서도 대선 후보들에게 바라는 공약 1순위는 ‘SOC 강화’입니다. 도가 최근 발표한 8대 분야 32개 공약 과제 가운데 ‘사통팔달 초광역 교통망’ 분야에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개통, 춘천~속초 복선전철 건설, GTX-B·D, 원주 연결선(원주~만종) 조기 착공, 강원내륙선(철원~춘천~원주) 철도 건설, 동해항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21개 사업이 담겼습니다. 춘천시가 요구하는 사업인 ‘GTX-B 춘천 연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적극 지원을 약속한 현안입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대선 공약 반영 사항으로 GTX-D 원주 연결 조기 개통 등을 요구했습니다. 강릉도 부산~강릉 구간 철도 고속화, 옥계~강릉시청 구간 국도 7호선 4차선 확장 등을 공약 요구사항에 담았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를 위해 교통망 확충 정책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약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단골 공약으로 올랐던 교통망 확충 공약이, 새 정부 출범 후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교통망 개선은 공동화 위기에 처한 강원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입니다. 수도권과 영남권의 접근성을 강화해 물류와 산업이 성장할 마중물이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의 염원이 더 이상 ‘희망 고문’이 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실현 의지를 구체적인 계획으로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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