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맨유-토트넘 제외 PL 클럽 팬들은 누가 UEL에서 우승하기를 바랄까?’ 설문조사 진행...그 결과는?

[포포투=송청용]
현지에서는 누가 이기기를 바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두 클럽 간의 대결이다. 이에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매체는 ‘다른 클럽 팬들은 누가 UEL에서 우승하기를 바랄까’라는 주제 아래 맨유와 토트넘을 제외한 18개 PL 클럽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토트넘의 승리다. 전체 중 68.4%가 토트넘의 승리를 원했다. 18개 클럽 중 14개 클럽이 토트넘을 택한 것.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유를 선호했으며, 브렌트포드는 동률을 기록했다.
사실상 토트넘의 완승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맨유를 택한 세 팀은 토트넘과 연고지가 같은 지역 라이벌이기 때문. 그들은 모두 런던에 위치했다. 지역 라이벌 팀을 응원하는 팬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어디에도 없다.

한편 두 팀은 이와 별개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예고했다. 두 팀이 처한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 자국에서 역대급 실패를 맛봤다. PL에서 일찍이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멀어졌으며, 컵 대회 또한 이미 탈락했다.
처참하다. PL에서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승점 38점(11승 5무 21패)과 39점(10승 9무 18패)으로 17위와 16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구단 역대 단일 시즌 PL 최다 패 기록이며, 맨유는 51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성적이다.
다만 UEL에서만큼은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8승을 거두며 1961년 이후 단일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다. 맨유는 그보다 더하다. 여전히 무패 행진 중이다.
결국 ‘대박’ 혹은 ‘쪽박’이다. UEL 우승 시 주어지는 UCL 진출권의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 막대한 수익은 물론 영입하려는 선수들의 퀄리티가 향상된다. 반대로 패배하는 팀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구단의 미래가 걸려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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