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부모 반대에 23살에 집 나와 임신…잘했지 뭐"


선우용여가 23살에 연예계 최초 혼전임신을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1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294화에서는 최근 최고령 유튜버로 데뷔한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입담을 나눴다.
이날 유재석, 조세호는 "속도위반이 있으셨네요"라며 과거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선우용여는 "남편은 1년 넘게 연애할 동안 손도 안 잡았다. 밤 7, 8시되면 집에 데려다줬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1년 넘게 만나다가 부모님을 만났는데 절을 안 받으셨다. 이후 남편 따라 워커힐 호텔로 갔다. 20여일 있다가 일이 벌어졌다. 딸이 생겼다. 그때는 임신하면 바로 결혼이었다. 잘했지 뭐"라며 당시 상황을 웃으며 설명했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남편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은 일주일에 한 번씩 꽃을 내 사진 앞에 갖다 놨다. 꽃이 시드는 게 싫어서 하지 말래도 '당신 위해서 하는 거야'라며 꽃을 꼭 사다 놨다"며 웃으며 말했다.
또 선우용여는 "일요일이면 직접 해도 되는 헌금을 '당신 복 받게 하려고 한다'라며 꼭 나한테 만 원씩 받아 갔다. 남편은 자상하고 카리스마 있고 의리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 남편 같은 사람 또 못 만난다"며 떠난 남편을 그리워했다.
한편 1945년생인 선우용여는 올해 만 79세다. 23살에 당시 33살이던 남편 김세명(1935년생)씨와 결혼했다. 남편은 5년의 치매 및 파킨스 투병 생활 끝에 2014년 여름 세상을 떠났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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