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벤츠 타고 호텔 조식? 진짜 오냐고 의심…매일은 아냐" ('유퀴즈') [종합]

남금주 2025. 5. 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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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화제가 된 호텔 조식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유퀴즈'에 출연한 선우용여는 출연 섭외가 오자 "왜 이제야 불렀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정말 기분 나빴어. 다른 사람 다 초대하면서 왜 나를 이제 부르나"라며 "사람이 간사하다. 조금 내가 뜨니까 부르잖아. 그래서 사람은 뜨고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선우용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일상에 대해 "'나도 선우용여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댓글이 많다"라고 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내가 모범이 돼서 일상을 보여드리는 건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뇌경색이 오면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선우용여는 "열심히 사는 거 외에는 비타민도 안 먹어봤다. 영양실조로 쓰러질 정도였다. 어떨 땐 작품도 6개까지 했다"라며 "'순풍산부인과'도 인기가 있었다는데, 인기가 있는 줄도 몰랐다. 내가 한 거 볼 시간도 없을 정도였다. 그러다 '나'를 찾아야겠다, 너무 앞만 보고 살았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을 위해 살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너무 멋있더라. 새벽 6시에 나와서 주변 사람한테 인사하고 벤츠 타고 호텔 가는 게"라며 화제가 된 호텔 조식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용여는 "이렇게 80세가 되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물론 쓸쓸하다. 그럼 먼저 나한테 '잘 잤니?'라고 인사한다. 물을 마시고 거울 보고 '뭐 입고 나갈까' 얘기한다. 우리 집한테도 인사하고 나간다"라고 아침 루틴을 공개했고, "혼자 말을 해라. 그럼 치매도 안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재석이 "차 안엔 안 치운 물건이 많던데"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맞다"라며 웃고는 "그게 뭐가 문제냐. 시동만 잘 걸고 잘 가기만 하면 되지. 옆에 태울 사람도 없는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발끈했다.

선우용여는 "남편 살아생전에 난 운전만 했지, 남편이 나머지를 다 해줬다. 그런데 어느 날 가다가 차가 서더라. 그때까지 휘발유를 넣어본 적이 없었던 것"이라며 홀로 남는 법을 배워갔다고 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남편이 너무 깔끔 떠는 성격이었다. 돌아가시니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 쓰레기통을 만들든 누가 뭐래. 내 차 타지도 않는데"라며 웃었다.

유재석이 매일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다는 걸 언급하자 선우용여는 "일주일에 서너 번이지 매일은 아니다. 또 '매일'이라 해서 나 돈 많은 여자로 생각할라"라고 정정했다. 이에 대해 선우용여는 "나를 위해 그렇게 쓰는 건 괜찮은 거다. 혼자 살면 마트 가서 5~6만 원 나온다. 조식이 6만 원이다. 아침은 싸다"라고 말하다 눈치를 보며 "안 싼가?"라고 했다. 유재석은 "호텔 뷔페치고는 저렴한 것"이라고 말해주기도.

선우용여는 "뷔페가 6만 원이라고 하면 아까워서 막 먹는다. 나도 맨 처음엔 이판사판 먹었다. 근데 배가 놀라더라"라며 식사의 정도를 정했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선생님 가시고 많은 분들이 가신다던데"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많이 온다더라. 근데 내가 진짜 오나 안 오나 물어보더라. 거짓말인 줄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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