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10년 헌신’ 더 브라위너 기리기 위해 동상 건립한다...“빛나는 발자취 따르게 될 것”


[포포투=송청용]
맨체스터 시티가 10년간 팀에 헌신한 케빈 더 브라위너를 기리기 위해 동상을 건립한다.
맨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지난 10년 동안 클럽을 위해 봉사한 놀라운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화려한 맨시티 커리어를 기념하는 특별한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맨시티는 21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68점(20승 8무 9패)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이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가 유력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더 브라위너였다. 그의 홈 고별전이었기 때문. 맨시티는 경기 종료 후 대형 스크린에 헌정 영상을 재생했으며, 그에게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의 사인이 담긴 특별 유니폼 액자와 맨시티 평생 시즌권을 수여했다.


더 브라위너는 자타공인 맨시티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2015년 맨시티에 입성해 지금까지 통산 421경기 108골 17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PL에서만 278경기 70골 118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도움 순위 2위에 이름을 남겼다.
아울러 맨시티는 그와 함께한 10년 동안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해당 기간 맨시티는 PL 우승 6회, EFL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까지 총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월이 야속하다. 어느덧 더 브라위너의 나이도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결국 팀을 떠난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 선수로서 마지막 몇 달만을 남겨뒀다. 이런 말을 남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축구선수로서 언젠가 이런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맨체스터는 우리 가족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다. 지난 10년 간의 여정을 함께해 준 이 도시와 클럽, 스태프와 동료, 친구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한다. 모든 여정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순간은 분명 최고의 장일 것이다. 다 함께 남은 순간을 즐기자”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구단에 새 시대를 열어준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빈센트 콤파니를 위해 동상을 건립한 바 있다. 이에 맨시티는 “2021년 주장 콤파니와 경이로운 미드필더 실바를 기리며 두 개의 동상을 건립했다. 이어서 2022년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아구에로를 위한 동상을 세웠다. 위 세 선수는 맨시티가 축구 강호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하며, “더 브라위너도 그들의 빛나는 발자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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