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력적인 투수가 된 SSG 앤더슨, 비결은 '킥 체인지업'
비결은 '킥 체인지업'
[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비결에는 현재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킥 체인지업'이 있었다.

앤더슨은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95구를 던져 무실점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SSG는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9-1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앤더슨은 이날 1회와 6회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두산 타자들을 쉽게 요리했다. 장기인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58km까지 나왔으며 볼/스트라이크 비율(66:29)도 훌륭했다.
앤더슨은 경기 후 "승리해 기쁘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 지원이 나와 편안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이날 평소와 달리 슬라이더와 커터를 전혀 구사하지 않았다. 그는 "굳이 던질 필요가 없었다. 스스로의 구종 순위를 매긴다면 직구, 체인지업, 커브 순이다. 이 3개로 조합을 잘 꾸린 덕에 6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지난해 포심 패스트볼 다음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커터를 던졌다. 체인지업 구사율은 제일 낮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체인지업 비중이 커브 다음으로 많다.

이유가 있다. 그립을 바꾸면서 위력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앤더슨은 "킥 체인지업인데 중지 손가락을 살짝 더 위로 잡는다. 그러면서 낙차가 커졌다. 사실 미국 시절에는 공인구가 원래 체인지업 그립과 잘 맞았다. 그런데 KBO리그는 조금 더 공이 끈적끈적해 중지에 힘을 빼고 약지로 스핀을 먹이기 시작했다"고 킥 체인지업을 던지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체인지업과 커브 등 오프 스피드 구종으로 타자를 잡기 시작하면서 앤더슨의 이닝 소화력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평균 4.99이닝 소화에 그쳤던 앤더슨은 올해 평균이닝이 5.59로 크게 상승했다.
앤더슨 역시 이를 인정하며 "패스트볼 비중이 높았을 때는 파울이 많았다. 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으면서 초구 아웃이 종종 나왔고 그러면서 투구수를 절약할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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