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경기 추가 부양책 논의 착수…윈시취득세 감면엔 선 그어
오승준 기자 2025. 5. 21. 21:49

정부가 침체된 건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2월에도 건설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건설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는 공동으로 건설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사비 현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올해 2월에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두 번의 대책에도 건설 경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급감했다. 외환위기가 덮친 1998년 3분기(―24.2%)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업계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추가 대책으로 주택을 지은 건설사가 부담하는 원시 취득세를 감면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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