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선 공약…구체성 떨어져 헛구호 그치나
[KBS 전주] [앵커]
전북의 주요 대선 공약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북 1호 공약으로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예산 반영 등이 빠져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선 과정에서 전북 공약에 말을 아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24일 : "지역 공약은 오전에 아마 발표한 게 있을 테니까 그걸 참고해 주시고요."]
대선 후보가 된 뒤 전북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올림픽 유치 지원을 지역 1호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국가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데, 후보가 직접 올림픽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한준호/민주당 최고위원 :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북 1호 공약으로 올림픽 유치 지원을 내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체육과 문화 기반 시설을 대폭 구축하겠다는데, 실행 전략이나 예산 계획, 추진 주체는 불분명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7일 : "하계 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고 말겠다는 열정이 있는 여러분이 승리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기반 시설 부족과 전략 부재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유치 실패를 대비한 도시 브랜드화 추진을 약속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올림픽 관련 내용을 아예 대선 공약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문화스포츠산업팀 연구위원 :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국가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덜하죠. 그래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것들이 유치위원회를 빨리 구성해야 하고…."]
부산 엑스포 사례처럼, 전주 올림픽 유치가 실패할 경우 (Jeonbuk Jeonju Olympics)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큰데, 아직 대선 후보들은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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