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에게 ‘차기 대권 도전’ 묻자… “아마도, 모르는 일”
문지연 기자 2025. 5. 21. 21: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 모르는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주니어는 21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제5회 카타르경제포럼(QEF)에 대담자로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런 질문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미국 재계를 장악해 온 ‘워크(woke·진보의 ‘정치적 올바름’) 이념의 광기와 맞서 싸우는 최전선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마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런 소명이 있을 수도 있다. 언제나 이에 대한 열성적인 지지자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헌터 바이든 다음이 트럼프 주니어라는 말은 완전히 틀린 말”이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 헌터와 자신이 비교되는 것에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헌터는 자기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마법처럼 사업가가 돼 수상한 외국 기업에서 돈을 받고 미국 정책에 영향을 끼쳤지만, 우린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주니어는 글로벌 상호 관세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무역정책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경제에 이로운 일”이라며 “사람들은 즉각적인 만족감을 기대하지만 이는 미디어의 편향성과 히스테리 때문이다. 현실은 다르다. 일이 만들어지고 쌓여가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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