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하는 건 권력 아닌 대한민국 다시 세울 일할 권한"
12.3 계엄 회고하며 "李, 대표 권한대행 순번 20번까지 정해"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이길 확률이 거의 없는 게임에서도 이긴 사람"이라며 이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YTN를 통해 공개된 찬조 연설에서 "우리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존경할 수 있는 지도자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를 회고하면서 "모두가 충격에 빠져있을 때 이재명 후보는 누구보다 민첩하고 현명했다"며 "후보께선 만약 당신이 잡힐 경우를 대비해 민주당 지휘부는 어떻게 유지할지, 또 누구든 마구잡이로 잡혀갈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대표 권한대행’ 순번을 무려 스무 번까지 정했다"고 했다.
이어 "비상 연락망, 계엄 해제 절차까지 신속하게 판단하고 실행에 옮겼다"며 "계엄의 밤 있었던 모든 일 중에 만약 어느 하나라도 어긋났다면, 과연 우리는 지금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 것인가"하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후보가 했던 선택을 동전 던지기에 비유하면 동전을 던질 때마다 앞면이 나올 확률이 무조건 100%여야 했다. 단 한 번이라도 뒷면이 나온다면 실패하는, 목숨을 건 게임"이라면서 "이길 확률이 거의 없던 게임에서조차 그는 결국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가 살아온 길을 생각해 보면 ‘기적의 확률’이란 말이 이재명 후보를 정의하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며 "이 후보에게 일 할 권한을 달라. 그가 원하는 건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권한"이라고 덧붙였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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