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윷놀이 도박 횡행..."단속해도 그때뿐"
<앵커>
청주 중앙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판돈이 커지면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년째 되풀이 되고 있는 문제인데, 대책은 그 때 뿐입니다.
이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중앙공원 복판에서 노인들끼리 윷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 판이 끝나면 은밀하게 돈을 주고받습니다.
오래전부터 계속돼 온 윷놀이 도박.
가장 큰 판돈은 3만 원 정도라는 설명입니다.
<현장음>
“(판돈이 되게 크다고 하던데요?) 2만 원, 만 원, 많이 놀아야 3만 원.”
하지만 인근 주민의 말은 달랐습니다.
윷을 한번 던질 때마다 판돈을 거는 일명 ’패잽이‘가 진행되면, 오가는 금액이 크게 불어난다는 것입니다.
<녹취> 인근 주민 A씨
“패잽이는 한번 던지는 데 5만 원, 10만 원, 20만 원, 40만 원, 더블로 가니까, 이렇게 배로 가니까...”
판돈이 커지면서 몸싸움도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B씨
“윷놀이 도박 근절을 못해요? 윷놀이 도박으로 인해서 다툼이 벌어지는 거잖아요. 때린 사람 말리는 사람 다 같은 편이고...”
경찰도 때때로 단속을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막상 저희가 현장에 나가면은 24시간 단속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사실 계도 위주로 하고 있는데 단속도 더러 하긴 하지만은 실질적으로 효과는 크게 미흡한 편입니다. ”
지난 2022년 청주시와 상당경찰서는 중앙공원 도박을 근절을 다짐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지는 시들해졌고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CJB 이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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