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울 지하철 첫차·막차 30분씩 앞당긴다

박진성 기자 2025. 5. 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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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운행 중단하면 바로 과징금 부과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지하철 첫차와 막차 시각을 각각 30분씩 앞당긴다고 21일 밝혔다. 첫차 시각은 오전 5시 30분에서 5시로, 막차 시각은 오전 1시에서 밤 12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부, 경비원 등 아침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30분 일찍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지하철 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전 5시 30분~6시에는 평균 7만3647명이 지하철을 탄 반면, 밤 12시 30분~오전 1시에는 평균 6986명이 탄 것으로 나타났다.

첫차·막차 시각이 변경되는 노선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레일 등과 협의해 수도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경비원, 청소부 등이 많이 타는 도봉산역~영등포역 구간에 새벽 버스(A160번)를 운행하고 있다. 기존 시내버스보다 30분 이른 오전 3시 30분에 출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버스 승객이 개통 6개월 만에 1만명을 넘었다”며 “광화문, 마포, 여의도 등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부, 경비원 등 시민들이 많이 탄다”고 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새벽 버스 노선 3개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시 보조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서울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서울 전체 구(區)에 “마을버스 회사가 운행을 중단하면 즉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내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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