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중진' 李 특명 따라 정의선·이재용 등 재계 연쇄 회동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임소통단(이하 소통단)이 재계 총수들과 연쇄 회동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신해 재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함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소통단에 소속된 조정식 의원과 김태년 의원 등은 최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면담했다.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당초 지난달 초쯤 직접 현대차 방문하는 것을 준비했었으나 당시 무산돼 이 후보와 정 회장 간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후보는 대선 정국이 펼쳐지기 전인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었다. 이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 시절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과도 수 차례 만났다.
특임소통단에는 현재 조 의원과 김 의원 외에도 5선의 정성호 의원, 4선 박홍근 의원, 윤후덕 의원, 이학영 의원 등이 포진해 있다. 모두 이 후보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재계와도 두루 소통해와 기업 사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대위 측은 이달 초 특임소통단을 구성하면서 이 후보가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재계, 종교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통단에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통단이 듣고 전달하는 내용은 향후 이 후보의 정책 구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후보는 특히 글로벌 첨단 산업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해 정치권이 해야 할 역할을 소통단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소통단도 기업인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주로 '경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통단은 정의선 회장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포함한 다른 주요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 일정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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