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착 유도 ‘광역형 비자’ 사업 착수

김미희 기자 2025. 5.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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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학 등과 협력안 논의

부산시가 미래 신산업 분야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지역 정착과 취업까지 연계하는 ‘광역형 비자’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시는 21일 시청에서 지역 대학 등과 회의를 열고 광역형 비자 운영 및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와 지역 대학은 부산 미래 신산업 분야 외국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1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광역형 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재정 요건을 완화해주고 학기 중에도 인턴 등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인턴 활동 허용 ▷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기숙사 및 정주 지원 ▷정주형 비자 전환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광역형 비자 전담 전공을 중심으로 유학생을 선발하고, 산업 현장과 실습·인턴·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생의 정주율과 취업률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시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자동차부품 등 전공자를 데려와 지역 기업에 취직시키고 장기적으로 정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학·산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라이즈(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대학 등 주요 국책사업과 연계, ‘부산형 글로벌 인재 전략’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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