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권도 매출 증대” vs “피해 우려”
[KBS 광주] [앵커]
얼마 전 광주시가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의 상권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했죠.
지역 상권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지역 소상공인들이 신뢰할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입니다.
보존이 결정된 일부 건축물을 뺀 대부분 시설이 철거됐습니다.
착공을 앞두고 막바지 행정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가 상권영향평가 용역 중간 점검 결과,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경우 주변 점포의 매출이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광주지역 전체적으로도 커피·제과를 뺀 대부분 업종 매출이 최대 5%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전과 대구 등 복합쇼핑몰이 들어선 도시의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전영복/광주시 경제정책과장 : "충청권이나 전남, 전북 등 외부 고객들이 많이 들어와서 '더현대 광주'를 이용하면서 인근 점포도 같이 이용하는 동시 이용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 부분이 낙수효과..."]
소상공인들은 용역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류 업종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만 부각시켰다는 겁니다.
소상공인들은 용역의 원자료와 구체적인 산정방식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조경문/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 "현대가 온다고 해서 옷을 두 벌 입고 밥을 여섯끼 먹지 않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은 정해져 있습니다. 다른 상권은 다 죽는 겁니다."]
소상공인들은 또 광주에서 신세계백화점 확장과 스타필드 입점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역순환 상생기금법 제정 등을 각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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