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 예비지정 내주 20곳 선정, 부산 지역대들 PT…市도 전폭 지원
- 市 간부들 동석, 지역대 힘 실어
- 부경대, 한국-목포해양대 유력
다음 주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발표를 앞두고 부산지역 대학 총장들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가 시작됐다. 지역 대학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부산시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교육부는 다음 주 20개 대학을 예비지정한다.

2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지역 대학이 제출한 글로컬대 사업 기획서를 바탕으로 예비지정을 위한 PT 발표를 심사한다. PT는 각 대학에서 20분간 화상으로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이날 고신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의대, 부산외국어대, 부산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목포가톨릭대·가톨릭상지대·가톨릭꽃동네대(연합) 총장의 PT가 진행됐고, 22일에는 경남정보대·동의과학대·영진전문대(연합), 경성대,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통합), 신라대, 영산대 총장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가 글로컬대 막차 탑승 기회인 만큼 시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원을 요청한 대학 7곳의 총장 PT 발표에 관련 국장 과장 팀장 등이 동석해 힘을 싣도록 했다.
교육계 분위기를 종합하면 현재 부산에서는 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모델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연구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석·박사 연구 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해양수산에 첨단 분야를 융합한 ‘부산형 카이스트(바이스트)’ 구축에 중점을 두고 글로컬대를 준비했다”며 “용당캠퍼스에는 초중고 교육에 대학의 고등교육을 접목한 유니스쿨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해양산업 특화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컬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고교생의 학점인증제도를 만들어 대학 기업 지역을 연계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글로컬대 예비지정에서 최소 2건, 본지정에서 최대 2건이 선정되는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동아대·동서대(연합) 신라대·동명대(연합) 등 2건이 예비지정된 후 동아대·동서대 모델만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형평성에 따라 글로컬대를 선정한다고 한 만큼 올해 부산에서 최대 2건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지정 심사 때는 시가 대학과 사업계획서를 함께 만들고, PT에도 행정부시장 등 고위 간부가 동석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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