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중앙은행 기준금리 5.75→5.5%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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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BI는 지난 1월에도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미국발 '관세 전쟁'과 함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선심성 복지 공약이 쏟아지면서 달러 대비 루피아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자 BI도 환율 방어를 위해 그동안 금리를 동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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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이코노미스트 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명이 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BI는 지난 1월에도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후 금융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발 ‘관세 전쟁’과 함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선심성 복지 공약이 쏟아지면서 달러 대비 루피아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자 BI도 환율 방어를 위해 그동안 금리를 동결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달러 약세 등으로 환율이 안정을 찾자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에 대해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낮고, 루피아의 안전성을 유지하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관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성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가계 소비와 수출을 뒷받침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BI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7∼5.5%에서 4.6∼5.4%로 하향 조정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지난 1분기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4.87%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3년 내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5.2% 성장률을 목표로 하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29년까지는 경제성장률을 8%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5%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개러스 레더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으로 인해 환율은 향후 몇 달 동안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BI가 올해 2차례 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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