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 떠오른 방동저수지에… 입체화 등 교통인프라 확충도 시급
방동저수지 앞 입체화 올 10월 개통… 도로확장공사는 11월 준공 목표

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가 새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인근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은 서대전IC와 충남 계룡시 입구를 잇는 길목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데다, 방동저수지 일원이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늘어난 관광 수요에 통행량이 폭증한 상태다.
이 같은 교통 수요에 더해, 불량한 도로 선형과 좁은 도로 폭 등 통행 여건이 좋지 않았던 만큼 대전시는 2020년부터 입체교차로 설치와 도로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두 공사 모두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시민과 관광객 불편이 장기간 지속돼 왔기에 사업 완료까지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시에 따르면 방동저수지 앞 입체교차로 공사는 21일 기준 공정률 80%다. 구조물과 연결로 등 주요 건설 작업을 마쳤고, 표지판과 교량 방호벽 등 도로안전시설 설치 작업만 남았다. 올 10월 말 개통 목표다.
방동저수지 진출입로는 교통량 증가,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당초부터 입체교차로로 추진돼 왔다. 서대전IC와 계룡을 오가는 차량들, 방동저수지 방문객 등이 맞물리면서 '교통지옥' 현상이 빚어진 곳이다.

특히 방동저수지 일원이 지난해 7월부터 수변 산책로, 습지생태원, 음악분수 등 관광명소로 조성돼 교통 정체는 더 극심해진 상황이다. 관광 수요가 더 늘기 전 교통 수요를 해소할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국도 4호선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도 막바지 단계로 향하고 있다. 이날 기준 공정률 83%로, 확장 작업은 거의 완료돼 포장과 일부 구조물 작업만 남겼다. 확장공사는 입체교차로 개통 한 달 후인 11월 말 준공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만성적인 교통 정체구간이다. 대전과 계룡, 논산을 오갈 수 있는 국도는 계백로 1곳뿐이지만, 도로확장공사가 5년째 이어지면서 시민 피로도는 더 짙어진 상태다. 작업 공간이 워낙 협소했기에 공사 기간 동안 기존 왕복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였다가 일부 차선만 기존 편도 2차선으로 되돌리는 등 시와 시민 모두 애로를 겪기도 했다.
5㎞ 남짓 거리가 수십 분 넘게 정체돼 왔던 만큼,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되고 신호등 없는 입체교차로가 신설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길 대전과 계룡·논산을 오가는 시민 30대 이모 씨는 "국도로는 유일한 길목인 탓에 워낙 통행량이 많았던 데다 방동저수지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10분이면 갈 거리를 30-40분 넘게 걸려 가고 있다"며 "수년째 공사가 안 끝나면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많았던 만큼 하루 빨리 공사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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