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만나는 반 고흐 걸작과 장미의 향연

"세계작인 거장 반 고흐의 명작과 백만송이 장미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특별전이 연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인근 한밭수목원의 대표 명소인 장미원의 백만송이 장미가 개화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민들은 거장의 예술 작품과 자연의 작품인 장미를 함께 감상하며 늦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모양새다. 미술관과 수목원 역시 상호 연계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오후 미술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며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전시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상당수 관람객들은 화사한 나들이 복장으로 전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감상 전후로 장미원을 방문할 연인·가족들이다.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이 모(50대) 씨는 "전시 관람 후 수목원에 들릴 계획"이라며 "매년 장미원을 찾고 있는데 올해는 반 고흐의 예술작품을 본 후라 더욱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시민 정 모(30대) 씨도 "가족들과 함께 장미원에서 산책을 한 뒤 특별전을 찾았다"라며 "장미의 향기와 고흐의 그림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조형물과 꽃담 등을 활용한 유럽풍 정원으로, 5-6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기 공간이다. 지난해엔 해당 기간 동안 47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수목원 내 장미터널엔 덩굴장미가 만개했으며 주변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도 속속 개화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전후해 장미원의 개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목원과 미술관 모두 관람객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 고흐 특별전'은 내달 2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휴관일 없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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