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크메르루주 ‘킬링필드’ 대학살 50주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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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자국 인구의 약 4분의 1이 숨진 크메르 루주 공산주의 정권의 '킬링필드' 대학살 개시 5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후 1979년 1월 베트남의 침공으로 크메르 루주 정권이 쫓겨날 때까지 처형, 고문, 기아, 강제노동 등으로 당시 캄보디아 전 인구의 약 4분의 1인 170만명에서 220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2018년 캄보디아 정부는 크메르 루주의 대학살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5월 20일을 국가 추모의 날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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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자국 인구의 약 4분의 1이 숨진 크메르 루주 공산주의 정권의 ‘킬링필드’ 대학살 개시 5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0일 대표적 대학살 장소 중 한 곳인 수도 프놈펜 외곽 쩡액에서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쩡액에서는 크메르 루주 집권 기간 약 1만5천명이 희생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집단 무덤이 있는 추모관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크메르 루주는 1975년 4월 17일 친미 론 놀 정권을 무너뜨리고 집권한 이후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겠다며 학살과 고문 등을 자행했습니다.
이후 1979년 1월 베트남의 침공으로 크메르 루주 정권이 쫓겨날 때까지 처형, 고문, 기아, 강제노동 등으로 당시 캄보디아 전 인구의 약 4분의 1인 170만명에서 220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1984년 영화 ‘킬링 필드’로 이런 참상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 캄보디아 정부는 크메르 루주의 대학살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5월 20일을 국가 추모의 날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와 유엔은 2006년 캄보디아 전범재판소(ECCC)를 구성해, 키우 삼판 전 국가주석에 종신형을 선고하는 등 크메르 루주 핵심 인물 3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다만 크메르 루주 지도자 폴 포트는 캄보디아 정글에서 도주 생활을 하다가 1998년에 병사했습니다.
크메르 루주를 몰아내고 38년간 장기 집권한 훈 센 전 총리와 그의 아들인 훈 마네트 현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는 크메르 루주 대학살을 부정하는 행위를 법으로 처벌하는 등 과거사 청산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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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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