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400억 쓰고 빈 병실 200개”…이준석 “이재명 성남의료원, 지르고 보는 전형적 치적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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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연일 이재명 때리기를 이어갔다.
이준석 후보는 21일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공공의료의 현실과 한계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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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연일 이재명 때리기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TV토론회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부각시켜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중도·무당층의 표심을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준석 후보는 21일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공공의료의 현실과 한계를 진단했다. 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공공의료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찾자는 취지다. 그는 의료 수요와 지역 역학 기반의 특화 모델 전환을 제안하며 이재명 후보의 전국 공공의료원 확대도 정면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매년)400억원 가까운 금액이 지원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지금까지 3천400억 정도의 누적 비용 지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않고 빈 병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공공의료 정책의 핵심이다. 그는 "본인(이재명 후보)이 변호사 시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의료원)이 지금 약 500개의 병상 중에서 약 200개의 병상이 저렇게 신품 상태로 5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경기도지사 시절도 그렇고 언제든지 책임 있는 행동들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막상 이렇게 지를 때는 본인의 치적으로 이렇게 포장하고 나중에 그 관리가 사후에 안 되는 것은 전형적인 그냥 '치적 쌓기 정치'"라고도 날을 세웠다.
또 이재명 후보가 호텔경제학과 관련해 반박에 나서는 것에 대해 "'이해 못하면 바보 아니냐'는 식으로까지 얘기했는데 이준석을 지칭한 게 아니라 본인을 안 찍을 것 같은 대중을 대상으로 광역 도발한 것 같다"며 "그런 인식 자체가 민망하다.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있으면 이해가 가는 방법으로 설명하는 게 정치인의 자세일 텐데 못 알아들으면 바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 정치를 하려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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