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자체 공무원 62% 악성 민원 경험"…민주노총 실태 조사

정종호 2025. 5.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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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고성군 한 지역 인사가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개인 업무를 요구하거나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남지역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 다수가 악성 민원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1일 창원시 성산구 본부 건물 4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지자체 악성 민원 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지자체 공무원 악성 민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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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폭력 등 유형…"대응 매뉴얼 표준화·피해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 필요"
민주노총 경남본부 토론회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최근 경남 고성군 한 지역 인사가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개인 업무를 요구하거나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남지역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 다수가 악성 민원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1일 창원시 성산구 본부 건물 4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지자체 악성 민원 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지자체 공무원 악성 민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고성군과 양산시, 진주시, 통영시 등 경남지역 지자체 공무원 129명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에 따른 정신 건강 조사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4%인 78명이 악성 민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성희롱과 신체 폭력,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 등이 주요 악성 민원 유형으로 꼽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자체 악성 민원 방지 대책의 실효성이 낮다"며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표준화와 피해자 중심의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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