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심장학회가 주목한 韓 기술..메디컬AI, "심부전 조기진단 성과"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의 심전도 분석 AI(인공지능) 솔루션 'AiTiALVSD'(에티아 엘브이에스디)가 케냐에서 진행된 연구로 국제적 조명을 받았다. AI 심전도 분석이 의학적 유효성이 큰 데다 개발도상국 등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결과를 낸 것이다.
21일 메디컬에이아이에 따르면 해당 연구 성과가 최근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의 공식 보도자료 및 링크드인 공식 채널을 통해 다뤄졌다. 이를 통해 회사의 '심부전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해 해외 의료진의 관심이 모였다는 설명이다.
ESC는 지난 17일 'AI 기반 심전도(ECG) 알고리즘이 케냐에서 심부전 조기 진단에 우수한 성과 보여'(AI-enabled ECG algorithm performs well in the early detection of heart failure in Kenya)라는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암바리시 판데이'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박사가 진행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케냐 심장학회장으로 'AiTiALVSD'를 활용, '좌심실 수축 기능 부전'(심부전의 일종)을 조기 진단하는 것을 목표로 전향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는 케냐 내 8개 의료기관에서 5992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AiTiALVSD' 분석을 통해 전체 참가자의 18.3%에서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이 진단됐다. 특히 심장초음파 검사와 'AiTiALVSD' 분석을 동시에 시행한 144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음파로 확인된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 환자는 14.1%로 나타났다. 'AiTiALVSD'는 민감도 95.6%, 특이도 79.4%, 음성예측도 99.1%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버나드 사미아 박사는 "이번 연구는 AI-ECG 알고리즘이 저비용인 동시에 확장 가능한 심부전 및 심장질환 선별 도구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큰 잠재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국제적 권위위 ESC가 당사 기술의 임상 가치를 직접 인정하고 조명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AiTiALVSD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많은 환자에게 조기 진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에이아이는 'AiTiALVSD' 외 급성심근경색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AiTiAMI) 등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90여개 상급종합병원과 대형 건강검진센터에서 월 12만 명 이상의 환자가 활용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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