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휴전'에 해운 운임 급등‥"중소 수출기업 부담 증가 우려"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5. 5.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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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양산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부두

미중 관세 전쟁이 90일간 휴전에 들어가면서, 해운료가 급격히 올라 물류비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관세 인하 발표 직전인 5월 9일 2천347달러에서 발표 직후인 5월 16일 3천91달러로 31.7%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로 가는 노선 운임도 같은 기간 22% 오르면서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중국발 미주 노선 운임이 6월 말까지 100% 이상 뛰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중 관세 전쟁으로 양국 간 무역량이 급감해 글로벌 선사들이 미주 노선 화물 운송량을 대폭 축소했는데, 미중 관세 합의가 나오자 억눌렸던 선박 수요가 폭증한 겁니다.

무협은 이 같은 상황이 우리 수출 기업의 물류비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장기 계약을 이용하는 대기업보다는 현물 시장 가격에 따라 화물 운송비를 부담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무협은 국적 해운사인 HMM과 공동으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요금으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18220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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