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좀 쉬고 싶었는데”… 이은혜, 이혼 후회 고백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5. 5.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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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우리들컴퍼니
배우 박은혜가 이혼 9년차 싱글맘으로서의 현실 고충과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박은혜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절친들과 함께 생일을 보내며, 이혼 후 삶과 전남편, 그리고 현재의 감정들을 담담히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은혜는 이날 “결혼 후 빌라 3층에 살았는데, 이혼하고는 높은 곳에서 살고 싶었다. 뻥 뚫린 공간에서 숨이 쉬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이번에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간다. 아이들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며 “이혼 후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놀랐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가 된 뒤 자유가 많이 생겼다. 근데 단점도 많다. 솔직한 심정은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며 후회스러운 심경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I SBS Plus·E채널
전 남편에 대해서는 “애들 아빠가 까칠한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의 성향에 잘 맞춰주더라. 그런 게 고맙다”며 “과거에는 내게 아이 잘 키워줘 고맙다는데 ‘내 애 키우는 건데 왜 고맙다고 하지’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도 그 말을 한다. 그땐 그냥 다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은혜는 또 “남편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이가 드니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같이 오는 것 같다”면서 “9년째 분리수거를 내가 하고 있고, 술 먹고 데리러 오는 남자친구도 한 번도 못 만나봤다”며 현실 고충을 토로했다.

더불어 “연애에 대해서는 완전히 닫혀 있진 않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 맛집이나 공연, 이벤트는 혼자 하기 어렵지 않나. 그럴 때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 얘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남자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은혜는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그는 배우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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