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주 담아둘 때가 됐다" 가상자산 관련주 사들이는 개미들

가상자산 시장 주목도가 높아지며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관련주 순매수 규모가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데다 국내에서도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1월2일~5월20일) 들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종목 상위에 가상자산 관련 종목이 다수 올랐다.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이더리움을 2배로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인 '이더리움 2배 ETF'(ETHU)를 8억346만달러(23위) 순매수했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상승할 때 상승률 2배의 수익을 내는 ETF인 '비트코인 전략 2배 ETF'(BITX)에는 6억3869만달러(31위)가 몰렸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 상승률 2배의 수익을 내는 ETF인 '프로셰어즈 트러스트 울트라 비트코인 ETF'(BITU)도 5억167만달러(38위)를 순매수했다. 2분기 들어 주춤하던 비트코인은 미중 무역 관세 전쟁이 일부 완화된 지난 8일 다시 10만달러를 회복한 상태다.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올해 1분기 중 비트코인 30만1335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달 말 기준 비트코인을 총 55만3555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9억2671만달러(21위) 순매수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 상승률 2배를 추종하는 상품들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T-REX 스트래티지 타겟 2배 ETF(MSTU) 13억926만달러(15위) △디파이언스 스트래티지 2배 롱 ETF 4억7808만달러(40위) 등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본업은 소프트웨어 사업이지만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기업 정체성으로 떠올랐다. 또 올해 초 새로운 회계 기준을 도입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공정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계 처리 변화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기보다는 이미 진행 중이던 (비트코인 관련) 정체성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이 비트코인에 대한 대체 투자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부각한 것"이라고 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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