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 말소한 홍원기 감독 “휴식 차원 열흘 후 복귀, 임병욱 꾸준함만 있다면..”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젠버그가 휴식을 부여받았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5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등판한다.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3B)-이주형(CF)-임병욱(LF)-카디네스(RF)-이형종(DH)-김태진(SS)-김건희(C)-전태현(2B)-오선진(1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키움은 로젠버그와 김웅빈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건희, 원성준을 콜업했다. 김건희는 콜업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홍원기 감독은 "로젠버그는 피로가 누적됐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지치거나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기 전에 한 템포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10일 후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키움은 선발투수들이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를 수 있도록 시즌 중 한 번씩 열흘의 휴식을 주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로젠버그의 휴식도 그 일환이다.
다만 다른 선발투수들도 휴식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로젠버그와 함께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투수는 하영민. 홍원기 감독은 "하영민은 아직 피로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았다"며 하영민의 휴식은 알칸타라의 합류, 정현우의 복귀 등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버그가 빠진 선발진은 하영민을 필두로 김연주, 김선기, 조영건 등이 책임진다. 홍원기 감독은 조영건에 대해 "몇 년째 선발 기회를 계속 받고있는데 재능은 있지만 성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답답한 부분이다. 하지만 올해 등판을 거듭하며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은 개선되는 부분이 보여서 희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키움은 비록 패했지만 임병욱이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맹활약한 임병욱은 이날 3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임병욱은 지금은 메이저리거가 된 김하성과 함께 입단해 김하성보다 더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금 좋은 감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 정말 재능이 많고 유능한 선수인데 부상이라는 걸림돌이 늘 있다. 이제는 잠재력이라고 말하기엔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꾸준함만 있다면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산휴가를 떠난 최주환을 대신해 특별 엔트리로 합류했던 김웅빈은 하루만에 말소됐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하루의 결과로 등말소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어제 타석에서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 보였다. 다시 재정비가 필요할 것 같아 잔인하지만 말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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