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쓸 수 있는 생활 서체, '영월체'로 도시 브랜드 알린다

이재현 2025. 5.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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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자체 개발 중…"어디서 봤지, 아 영월" 이미지 홍보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자체 개발한 생활 서체로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

영월 한반도 지형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고유 서체 '영월체'(가칭)를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도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디자인 시안을 기반으로 한 최종 보고회 등 후속 절차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서체를 배포할 계획이다.

영월체는 동강과 서강의 곡선, 한반도 지형을 닮은 자소 디자인 등 영월의 자연과 역사, 도시 정체성을 시각화한 서체다.

획의 강약, 자간, 곡선 흐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부드럽게 담았다.

군은 공공누리, 구글 폰트, 어도비, 한컴,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등록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국내외 디자인상 출품과 함께 서체를 활용한 우수 콘텐츠 발굴, 공공디자인 적용 사례 확산 등을 통해 영월체 자체를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 자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군은 작지만 강한 서체, 누구나 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로 영월의 이름을 국내외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언 주무관은 "누군가가 '영월체'를 쓰면서 영월이라는 도시를 떠올리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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